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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



미국 본사 서버에 문제

회사측 환불.재시험 보장하겠다

송진원 기자 = 6일 오전 10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인터넷 기반 토플 시험에서 대다수 응시생들이 접속장애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.

시험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의 서버에 문제가 생긴데 따른 것이다.

그 동안 일부 고사장에서 인터넷 접속 문제로 시험을 치르는데 문제가 있었던 적은 있으나 전국적인 피해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
이날 시험은 경상대와 카이스트, 신흥대, 대전대, 한세대, 인하대, 전남대, 인하대, 상명대 등 전국 50여곳에서 치러졌으나 대다수 시험장에서 장애가 발생하면서 응시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.

교환학생을 준비하는 대학생 유병성씨는 시험을 보려고 서버 접속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2시간 넘게 시험장에서 기다려야 했다며 우리 고사실에서는 40명 중 5명만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.

한 응시생은 유명 어학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한 시간 걸려 고사장까지 갔는데 두 시간 동안 대기화면만 쳐다보고 있었다며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고 성토했다.

또 다른 응시생도 시험보러 갔다가 다시 나왔는데 ETS측은 전화도 안 받는다며 그냥 다시 PBT로 바꿔라. 이러다 토플 시험을 제대로 못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.

시험을 주관한 ETS 한국지사는 이번 사태가 출제기관인 미국 교육평가원의 서버에 문제가 생긴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피해자들에게는 환불이나 재시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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